모순된 인간본성이 실현된 좌표

 




나는 왜 그라운드제로를 꼭 가야만 했는가?
나는 그라운드제로가 2001년 911이라는 역사적 현장을넘어 1945년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투하의 역사와 그 맥락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것은 그라운드제로가 단순한 추모의 공간이 아니라 “인류에 대한 무자비한 파괴와 재건의 주체라는 인간의 모순된 양면성이 실현된 상징적 공간의 메타포”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2016년 5월과 6월, 히로시마, 나가사키와 뉴욕 맨하튼 911의 원점을 찾았고 침묵이 흐르는 공간 그라운드제로를 보게되었다. 그리고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주위의 일상 모습에서 파괴의 본성이 실현되었던 과거의 기억을 소환하기 위해서이다.


나는 왜 라운드제로 작업을 꼭 해야만 하는가?
나는 그라운드제로라는 공간에서 “파괴와 재건의 아이러니한 인간의 본성을 명확히 볼 수 있는 지점이었고 역사적 아이러니를 상징하는 공간적 메타포”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나에게 그라운드제로는 인간의 모순된 본성에 대한 근원적 통찰을 하게하는 작업의 중요한 모티브가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그라운드제로 작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라운드 제로 작업은 "성찰이다. 나 자신의 성찰 나아가 인류의 성찰”에 대한 물음이다. 인간은 언제든 스스로 파괴자가 되고 파괴의 피해자가 되는 숙명을 안고 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재건의 능력 또한 인간이 가진 유일한 본성이다. 그라운드 제로 작업에서 나는 “인간의 모순된 양면의 본성이 만들어 온 파괴와 재건의 역사에 대한 성찰을 주문한다. 그라운드제로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처럼.